원래는 <미국의 싱크탱크와 에너지 정책>이었는데..

미국 싱크탱크를 대표하는게 워싱턴 싱크탱크 이기는 하지만, 동일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워싱턴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미국의 정치 환경이 '약한 정당' 과 '약한 직업관료' 구조라..

싱크탱크에서 생산되는 정책이 정치에 개입할 접근성이 넓고 (즉 정책적 영향력이 발휘 됨)

또 물적토대가 되는 재단이 활성화 되어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 싱크탱크가 발전한 것으로 홍일표 박사는 분석하더군요..

재미난 것은 보수적 재단은 이념,조직,사람을 중시해 집중적으로 투자해 키우는데..

진보적 재단들은 총액에선 비슷한 투자를 하면서도..

푼돈으로 많이 풀어 조직과 사람은 별로 안남고 개별 사업들만 남는대요..

어느 동네나 진보는 '팀웍'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나봐요.. ㅋ

미국 보수주의의 거점이 되는.. 헤리티지재단이

기존 싱크탱크들과 달리.. 두꿉한 책이나 보고서가 아니라..

레이건 공황에서 국회까지 가는 차안에서 읽을 수 있는.. 얇은 정책보고서를 만들어 내면서..

현실 정치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개입해 갔다는 해석이 재미있었습니다..

에정센터의 관심사인.. '에너지 정책'이..  최근 워싱터 싱크탱크들이 개최하는..

컨퍼런스나 세미나의 가장 대표적인 주제라고 합니다..

기후변화나 에너지 문제가 일국가적 일 수 없고.. 특히나 국제정치에 영향을 받을 수 없는 주제이니..

(밉지만 ㅋ) 미국의 기후변화·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정책들을 생산하는 싱크탱크를 모니터링 하는 작업이 의미 있는 것 같구요..

다음 달쯤.. 홈페이지가 개통되면.. 관련해 <해외동향> 공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세미나 끝에.. 홍일표 박사님이..

워싱턴 싱크탱크 중, 에너지 정책을 다루는 대표적 싱크탱크들을 정리해 주셨는데요.. (첨부파일 참조)

영어가 좀 되고 (저는 이게 안되어서리.. ㅠㅠ) 관심 있으신분들은..

가끔 들어가서 보시고.. 공유할 유용할 내용이 있으면.. 번역·요약 후 보내주세요.. (날로 먹지 않겠습니다.. ㅋ)

다음 열린 세미나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