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에 살다 보니.. 눈도 보고.. 좋아라~
눈 오는 날
이정하
눈 오는 날엔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끼리 만난다.
그래서 눈 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눈 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뭔가 짠한게 눈만 오면 떠 오르는 십니다 그려..
눈이 오니.. 너무 좋긴 한데..
안그래도.. 이틀동안의 추위로.. 유채 싹들이 시들시들했는데..
이 놈들이 죽을 것 같다는 어려움이 좀 있네요..
그래서.. 극단의 조치로..
교육관으로 화분을 다 들여다 놨습니다.. ^.^
(잘 하는 짓인지는 알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