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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정만세 (자유게시판)

 
작성일 : 09-01-17 11:24
안녕하세요^^ 대안 에너지와 세계 경제에 대해서 끄적여 보고자.....
 글쓴이 : Marxi劍…
조회 : 9,028  

늦깍이 사범대 대학생인데... 민주노동당 의왕시 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지금 교원임용에 몰입하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임용에 몰입하고 있는사이에 분당도 되고 그러네요.....

예전에 물리학을 전공하다가 말았고, 지금은 물리교육을 공부하고 있는데... 공부하다 보니까 대안에너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활동도 했었기 때문에 정치 경제적인 시스템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얼마전에 공부하는 중 짬을 잠깐내서 전에 활동 같이 하던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대안 에너지와 세계 경제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잠깐 적어볼까 해서 들렀습니다.

석유에너지는 지구상에 생존했던 생명체의 극히 일부분이 화석화되었고 지금 인간은 그것을 100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요, 물론 몇 십억년동안 누적된 것이긴 하지만.... 제가 봤을때 대안에너지는 생물(식물)을 이용한 대안 에너지 말고는 해답이 나올 것 같지가 않습니다. 지구상에서 인간이 쓰고 있는 에너지중 핵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에너지는 태양으로 부터 에너지가 나오는 것인데, 생태계 1차 생산자인 식물에서 에너지를 바로 얻어내는 것 말고 과연 인간이 태양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을까 생각 해봤는데, 저는 인간의 인공적인 기술력만으로 아직까지 그럴 수 없다고 봅니다. 태양으로 부터 바로 전기를 얻어내는 태양발전기만을 고집하다 보니까 에너지 효율이 낮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했구요.

대장균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인슐린을 대량 생산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은 예전의 일인데 인간은 지금 인간이 먹을거리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사람들에게 먹이는 짓을 하고 있죠.... 식물성 플랑크톤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대체 석유물질을 생산한다면 굳이 현재의 생산구조를 변형시키지 않고 대안에너지로 경제를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구요... 그와 같이 대안에너지를 생산한다면 굳이 농사지을 땅에 대안에너지 식물을 심는것이 아니라 건물외벽에서 태양에너지로 대안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했구요.

즉 현재의 과학 수준이나 기술 수준으로 대안에너지는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가들이 두뇌인력을 전부 독점하고 있어서 현재의 석유독점권을 유지/강화하는 방향으로만 기술을 발달시켜나가고 있기 때문에 대안에너지가 아직도 생산되지 않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물 외벽을 통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진다면 현재의 석유재벌들의 석유독점권은 완전히 와해되어 버리기 때문에 석유자본권력은 절대로 그렇게 되게끔 가만히 놔두지 않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프리즌브레이크'이야기도 했는데요... 그 스토리가 대안에너지 생산기술을 차단하기 위해서 대통령도 암살하는 등의 스토리인데, 미국 드라마에서 그 정도 스토리가 나올 정도라면 그에 대해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미국 경제관료들 역시 알게 모르게 서로서로 알아서 석유제벌의 독점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경제를 움진이고 있다라고 봅니다. 마피아나 조폭들이 암흑시장에서 보스눈에 들기 위해 행동하듯이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토요다 '프리우스'를 필두로한 하이브리드카의 시장 형성에 대한 이야기 까지 했었습니다. 석유값이 미친듯이 올라가서 배럴당 110달러가 넘어가네 어쩌네 뉴스에서 떠들때 하이브리드카가 시장에서 먹혀들어갔죠. 만일 그때의 고유가가 지금까지 지속되었다면 하이브리드카는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구조를 형성할 수 있었을테고 지금의 중저가 차량만큼이나 싼 가격에 차량 구입이 가능해 질 수 도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된다면 석유재벌의 독점권이 약화될 것이고, 그로인한 시너지 효과는 계속 발휘되서 결국 대안에너지 생산체계로 넘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제가 말하는 대안 에너지 생산 시스템까지 간다는 것은 비약이 심한 것이겠지만, 어쨌든 정도의 차이일뿐 석유독점권이 약화되는 방향으로 경제가 돌아가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된 것이죠..) 그것을 막기위해서 바로 2~3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도 안되게끔 만들기 세계경제를 확! 죽여버리는 짓을 미국 마피아 경제시스템은 감행을 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석유 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한 세계경제보스들에 의한 경제상황이 현재의 경제상황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분들과 대화 할때 가좌지구 전쟁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저는 그것도 마찬가지 원리로 해석합니다. 현재 배럴당 50달러 이하의 경제상황까지 가다보니까 너무 내렸다 싶어서, 석유재벌의 이익을 강화시키면서 무기자본의 이익도 같이 도모하기 위해서 가좌지구에서 현재와 같은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석유값이 오르기는 오르고 있는 상황이죠.


조금 더 비약섞인 말을 하자면 식물을 통한 에너지 생산에 대해 빈곤을 이유로 반대하는 여론이 운동내부에서 형성되어 나가는 것은 자본권력의 프락션이 운동판에 먹혀들어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가입 인사차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물리교사가 되기 위해서 임고에 투신하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교사가 되고 난 뒤에 대안에너지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회원이지만, 신입회원 이쁘게 봐주세요^^


     
Marxi劍… 09-01-17 15:33
 
토요다의 프리우스 자체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자동차지요.
미국 마피아 시스템은 석유소비 감소자체를 막아버리는 거구요.
대안 에너지라는 것이 지금 인간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을 유지한체 식물로 에너지를 전부 뽑아낸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과 함께, 식물로서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것인데
제가 생각하는 것은 굳이 농토를 차지 하지 않고 여기 홈페이지 메인사진의 태양광 발전기 처럼 외벽에 식물성플랑크톤을 가둬놓는 장치를 하여 에너지물질을 생산한다는 아이디어 입니다.
전 그게 대장균에서 인슐린 생산하는 정도의 기술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구요...

한국이라는 국가 단위의 권력획득만 놓고 봐도 건축법 개정 만으로 그와 같은 에너지 생산 구조는 충분히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국가단위의 권력획득뿐아니라 세계단위 PT권력을 획득한다면 사막화되어 있는 지역을 녹지화 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고 있구요.

꼭 농토에 식물을 심는 것만을 사고 한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사고로 드린 말씀은 아니구요.... 경제시스템의 순차적인 변환등을 고려해서 풀어본 생각이었습니다. ^^
     
Marxi劍… 09-01-18 10:45
 
아이디어차원의 이야기로 논리를 펼친다는 것이 그렇지만, 건물외벽을 통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말그대로 에너지 자급자족 시스템이 구축된다는 이야기지요. 에너지 독점 권력이 완전히 와해 됨을 뜻하는 것입니다.
노동력착취는 자본가들이 에너지 생산장치를 독점했을때 발생하는 것이구요... 에너지정치센터라면 자본가들의 독점이 아닌 개인개인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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