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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진 포커스

 
작성일 : 14-05-02 18:11
[55호] 유럽의 공동체에너지와 재생에너지협동조합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5,026  
   에너진 포커스(공동체에너지와 협동조합)_55호.hwp (646.5K) [125] DATE : 2014-05-02 18:13:52
유럽의 공동체에너지와 재생에너지협동조합
(한재각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이후, 많은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는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협동조합들도 있다. 최근에 창립된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연합회(2014)에 따르면, 전국에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협동조합과 사회적 협동조합(이를 에너지협동조합이라고 부르자)이 25개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에너지협동조합의 출현과 확산은 단순히 협동조합기본법과 같은 제도적 변화에 의해서만 설명하기는 힘들다. 크게 보면, 에너지협동조합은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그리고 핵위험과 같은 사회적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자발적인 대응 노력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1년의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핵위험에 대한 시민적 자각과 이에 호응하는 몇몇 선진적인 지자체들의 지원 노력들이 결합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에너지협동조합은 ‘협동사회경제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에너지전환이라는 맥락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에너지전환이라는 맥락에서 에너지협동조합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에 초점을 둔다. 한국의 에너지협동조합 운동은 이제 막 출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연구도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따라서 에너지전환 운동에서의 에너지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서, 유럽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적절하다. 여기서는 영국 등에서 전개되고 있는 ‘공동체에너지(Community Energy)’ 논의와 실천을 소개하면서, 그 맥락 하에서 유럽 국가들에서 활동하는 재생에너지협동조합의 현황을 살펴보려고 한다. 영국의 공동체에너지 논의와 실천에 대한 검토는 협동조합 진영과 영국 정부의 최근 문서와 관련 연구자의 논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유럽 재생에너지협동조합은 RESCoop 20-20-20 프로젝트를 통해서 생산된 연구 결과에 기초하였다. 이러한 사례 소개는 한국의 에너지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서 시사점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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