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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08-11-05 17:28
[국외동향] 세계기후보호도시를 가다 - 쓰레기가 희망이다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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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볕이 뜨거운 여름날. 오스트리아 동남쪽 끝 슬로베니아와 접한 국경마을 무레크에 도착했다. 인구 1700명의 작은 마을에는 입구부터 어른 키의 두 배는 될 법한 옥수수밭이 펼쳐져 있었다. 빽빽하게 심어진 옥수수밭을 따라 걸으면 3층 건물 높이의 초록색 원통형 건물 여섯 채가 나타난다. 이곳 소화조 속에서는 고동색 액체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인근 20여 개 돼지농장에서 모아온 똥이랑 옥수숫대, 볏짚, 유채대 등이 한데 섞여 발효되고 있는 것이다. 박테리아와 효모균이 거름을 분해해 메탄을 생산해내는데, 메탄은 천연가스(LNG)의 주성분이다. 국내에서는 비료를 만들거나 물로 정화 처리를 하고 마지막 남은 찌꺼기는 바다에 버려 말썽을 일으키는 가축 분뇨가 이곳에서는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로 변신하고 있었다. 여기서 만든 메탄은 열병합발전 연료로 쓰이고, 무레크 주민이 1년 동안 쓰고도 남는 8400MWh의 전기를 생산해낸다. 이곳은 바로 무레크의 발전소, 외코스트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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