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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09-12-19 03:03
[국외동향] 조지 몬비오,코펜하겐은 단지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 아니다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5,791  

코펜하겐은 단지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이다. 

- 조지 몬비오(2009.12.15, http://www.monbiot.com/) 

조지 몬비오가 조금은 원론적이고 조금은 논쟁적인 코펜하겐에 대한, 사실 그것을 넘어서는 전망을 밝혔다. 우선 그는 이번 코펜하겐 회의가 단지 기후변화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발췌․요약하면 다음과 같다.<by 필>  

코펜하겐 회의의 전제는 영웅의 시대는 끝났다는 점이다. 우리는 적응(accomodation)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번 회의는 화학물질에 대한 것이지만, 동시에 자연과 기후에 대한 두 세계의 관점 사이의 전투이다.

인류는 더 이상 옛 정치가 제공한 두 측면, 보수와 진보로 구분되지 않는다. 오늘날 전선은 확장자(expanders)와 억제자(restrainers)로 나뉜다. 지금까지 녹색파와 기후변화 부정론자, 도로안전 캠페이너와 스피드 광, 천연 잔디 그룹과 기업후원의 인공잔디간의 전투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 전쟁은 더 거칠어 질 것이다.

그런데 코펜하겐에서 어떤 감축합의를 하더라도 그리고 기후붕괴를 막더라도, 여전히 경제성장이라는 문제는 계속 남는다. 새로운 제약인 석유, 물, 토양이라는 새로운 지구적 대응의 필요성은 계속된다. 유한한 지구에서는 영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지속되는 위기에서 비틀거릴 것이다.

코펜하겐에서 격투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화석연료에 대한 두 가지 정책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우리의 소비를 줄여 수요를 최소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이 할 수 있는 한 많이 채굴하여 공급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4월 Nature의 글을 보면,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면, 석탄, 석유와 가스의 현 매장량의 최대 60%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처럼 많은 가난한 국가들이 지금과 같고 1.5도 이상 상승을 억제한다면, 우리는 덜 태울 수 있다. CCS로 화석연료의 탄소를 분리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두 가지 확실한 결론이 있다. 정부는 매장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땅 속에 그대로 둬야 하고, 새로운 매장지를 시굴하는 것을 지구적 차원에서 포기해야 한다. 이 둘 중 어느 하나도 논쟁할 것도 없다.

그런데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해 어떤 결의를 보여 주지 않는다면, 확장자들은 억제자들의 약점을 붙잡을 것이다. 그들은 부정, 위장, 호소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서 사람과 지구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다. 이 싸움엔 끝이 없고, 이 사람들이 넘어갈 선은 없다. 그들 역시 이 전투가 인류를 재정의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들은 오늘날 보다 훨씬 더 많이 탐욕스런 종으로 재정의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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