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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0-01-12 16:09
[국외동향] 볼리비아, 세계 기후변화 민중총회 개최(4월 20~22일)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5,004  

볼리비아, 세계 기후변화 민중총회 개최(4월 20~22일)  

- 모랄레스 대통령(2010년 1월 5일, http://links.org.au/node/1447) 

기후변화 문제를 자본주의 시스템 문제와 직결시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기후정의를 주창해온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 그 지도자와 볼리비아는 선진국 때문에 실패한 코펜하겐 총회에 유감을 표하며, 개도국과 미래 세대 그리고 지구대지(Mother Earth)에 대한 기후부채를 요구한다. 그러면서 21세기 인권을 온전하게 이행하기 위해서는 지구대지의 권리를 인식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기후정의를 위한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코펜하겐 회의가 실패로 끝나면서 2009년 12월 20일, 모랄레스 대통령은 대안적인 전세계 사회운동의 민중회의를 볼리비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힌바 있다. 개최의사를 밝히면서 그는 코펜하겐 총회가 선진국의 헤게모니가 붕괴되는 사건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2010년 4월 22일, 국제 지구대지의 날(International Day of Mother Earth)을 맞아, 볼리비아 정부는 공식적으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차밤바(Cochabamba)에서 세계 기후변화 민중총회(Peoples’ World Conference on Climate Change and Mother Earth’s Rights)를 개최한다.

모랄레스 대통령이 밝힌 민중총회는 다음 사항을 목표로 한다.

(1)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한 구조적이고 체계적 분석과 자연과 조화로운 인류의 복지를 위한 급진적인 방식 제안

(2) 지구대지 권리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Mother Earth Rights)에 대한 토론과 합의

(3) 교토의정서와 UN 기후변화총회에 제안할 새로운 공약 합의(기후부채, 기후변화 이주와 난민, 배출 감축, 적응, 기술이전, 재정, 삼림과 기후변화, 공유비전, 원주민, 기타 관련 사항)

(4) 기후변화 전세계 민중투표(Peoples’ World Referendum on Climate Change) 조직

(5) 기후정의 재판소(Climate Justice Tribunal) 설치를 위한 행동계획 개발

(6) 기후변화로부터 삶과 지구대지권리를 보호하는 행동과 운동에 대한 전략 수립

이번 민중총회는 강대국과 UN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그에 대항하여 모색되는 대안적 국제 기후정치의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특히 지구대지 권리선언, 전세계 민중투표, 기후정의 재판소의 내용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by 필> 

* 기후변화 민중총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cmpcc.org/ 참조

* 온실가스발전권리(Greenhouse Development Right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gdrights.org/ 참조

* 지구대지권리(Mother Earth Right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motherearthrights.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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