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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0-03-15 12:42
[국외동향] [Hazards] 그린피스, 삼성의 작업장 녹색화 약속파기 비판시위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90,996  

[Hazards] 그린피스, 삼성의 작업장 녹색화 약속파기 비판시위

Hazards(Green jobs, safe jobs, Hazards magazine, ITUC)는 <Greenpeace adds to Samsung cancer pressure>(2010.3.12)라는 제목으로 그린피스가 삼성의 녹색기업 이미지의 허구성을 비판하는 시위 소식을 전달한다. 그린피스는 삼성이 작업장의 암 유발 화학물질을 제거한다는 약속을 파기하고 있어, 그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하면서 퍼포먼스를 강행했다. 아래는 관련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http://www.hazards.org/greenjobs/blog/2010/03/12/greenpeace-adds-to-samsung-cancer-pressure/). <by 필>
 


그린피스는 암 직업병 스캔들에 휘말린 삼성을 암과 다른 질병에 연관된 독성 화학물질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고발한다. 그린피스 대원들은 베네룩스에 소재한 삼성 본사 건물에 올라가 “삼성=약속을 파기하다”라고 쓰여진 글자들을 건물 유리창에 붙이는 시위를 했다.
2004년 6월, 삼성은 새로운 모든 모델에서는 암 직업병 유발로 알려진 PVC와 브롬계난연제(BFRs)를 제거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한 첫 기업이었다. 2006년 삼성은 2010년 초에 BFR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으로 약속했고, 2007년에는 PVC를 2010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약속으로 삼성은 그린피스의 Guide to Greener Electronics(http://www.greenpeace.org/international/campaigns/toxics/electronics/how-the-companies-line-up) 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삼성이 지금 “소비자들의 신뢰를 배신”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연기조치로  그린피스의 가이드의 최신판에서 벌점을 받게 된다. 삼성이 약속을 지키는 신속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다음판에서는 더 많은 벌점을 받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는 첫 기업이 될 것이다.
“삼성의 약속들은 [삼성이 생산하는] TV만큼이나 얇다. 이러한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고 제품을 오랫동안 생산해온 애플, HP, 노키아와 소니 에릭손과 같은 경쟁기업들에게 체면을 잃게 된다”고 Greenpeace International의 Electronics campaigner인 Iza Kruszewska는 말한다.
“삼성이 녹색화에 대해 진심이라면, 노키아와 소니 에릭손, 애플과 같은 경쟁기업들을 따라잡을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점차 그들이 소비하는 제품의 환경영향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삼성은 인간환경과 자연환경에 좋은 것이 기업의 수익에도 역시 좋은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유엔계획의 지난 달 보고서는 긴급한 행동이 취해지지 않는다면, 전자폐기물(e-waste) 위기는 개도국에서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http://www.unep.org/Documents.Multilingual/Default.asp?DocumentID=612&ArticleID=6471&l=en&t=long).
올해 노동조합과 안전 활동가들은 암이 한국의 삼성에서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된 젊은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희생자들에게 보상하고 보건․안전 약속을 엄수하라는 삼성의 책임수용을 위한 청원서(http://www.petitiononline.com/s4m5ung/petition-sign.html)이 전세계를 돌고 있다.
Health And Rights of People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SHARPs), the Korean Metal Workers’ Union(KMWU), Asian Network for the Rights Of Occupational Accident Victims(ANROAV)와 International Campaign for Responsible Technology(ICRT)는 “삼성은 모든 책임을 부정하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보상을 부정하고 심지어 희생자들의 변호사를 체포하거나 구금함으로써 삼성의 편을 들고 있다”고 말한다.  
암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와 안전기준 향상 요구에 추가하여, 활동가들은 삼성전자가 “노동자들과 대중에게 반도체 산업의 작업 위해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작업장을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탄압하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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