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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0-08-11 17:34
[국외동향] [SteelGURU] 미국 철강노조와 중국 풍력기업의 윈윈전략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5,772  

[SteelGURU] 미국 철강노조와 중국 풍력기업의 윈윈전략

미국 철강노조는 중국 풍력기업인 A-Power Energy Generation Systems와 Shenyang Power Group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의미는 중국 재생에너지산업과 미국 노동자들 사이의 윈-윈 관계를 형성했다는데 있다고 한다. 철강노조는 자국내 재생가능에너지(특히 풍력) 분야의 녹색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쉽 형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http://www.steelguru.com/international_news/USW_inks_landmark_deals_with_A_Power_and_Shenyang_Power/159363.html, 2010.8.9).
우리는 이러한 협약의 배경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미 중국의 재생에너지기업은 선텍크 파워(Suntech Power)을 비롯해 자국의 저임금의 유리한 조건을 포기하고 고임금의 미국에 공장설립을 추진해 왔는데,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녹색보호주의
미국 내 메이드 인 차이나를 경계하는 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중국기업의 전략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상원의원 내에서 미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중 재생가능에너지 지원금이 외제품에 사용되는 것을 반대하는 흐름이 존재해 왔다. 여기에는 중국의 풍력 등 재생가능에너지의 산업경쟁력이 미국보다 높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또한 중국기업 입장에서 관세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전략에 장점이 있다. 반면 중국 역시 국내정책에 녹색보호주의를 강화하려는 경향이 있어, 미국과의 긴장과 갈등이 존재한다.
2. 운송비 절감 및 전략적 경영전략
풍력, 태양광 제품 중 일부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운송에 어려움이 있거나 운송비가 드는 점도 고려되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세계적으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역시 현지공장을 세우는 경영전략이 우세하다.<by 필>
 
* 참고
이투뉴스, 中 태양광ㆍ풍력, '메이드인 USA'로 美 시장 진출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84
Kotra, 대형 풍력단지건설, 정치권과 산업계 충돌
http://www.globalwindow.org/wps/myportal/gw2/kcxml/04_Sj9SPykssy0xPLMnMz0vM0Y_QjzKLd423CDQASYGZAR76kehiXiYIsSB9b31fj_zcVP0A_YLc0IhyR0dFAHPA0Kw!/delta/base64xml/L3dJdyEvd0ZNQUFzQUMvNElVRS82X0VfOEw2?1=1&workdist=read&id=21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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