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난민(Climate Refugees) 출간

Climate Refugees, Collectif Argos 외 10인(The MIT Press, April 30, 2010)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들은 것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가 본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예전부터 [기후변화]과학은 있었지만, 우리는 인간의 영역을 강조하고 싶었다.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Guy-Pierre Chomette, Collectif Argos

우리 모두는 허리케인 뒤에 조난당하고 버림받은 곳들의 사진을, 그리고 한때는 비옥했던 토지였지만 쓰나미가 쓸고가서 이제는 불모지가 되버린 지형의 사진을 봤다. 그런데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유엔에 따르면, 2050년에는 1억 5천만명의 사람들이 기후난민이 될 것이다. 저널리스트이자 사진작가인 Collectif Argos는 4년 동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다섯 차례 대량 이주가 발생한 현장들을 찾아다녔다. 2,500페이지가 되는 IPCC의 보고서를 지침삼아, 이들 사진가들과 작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엄청난 영향을 받은 9곳(북극, 투발루, 챠드, 몰디브, 할리겐, 중국, 방글라데시, 뉴올리언스)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 책에서, 그들은 우리를 한때 챠드호수였지만 지금은 건조지대로 바뀐 곳에서 녹아내리는 알래스카의 영구동토층까지 안내하면서, 온도상승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말과 사진으로 생생한 현장을 보여준다.<by 필>

* 원문 http://mitpress.mit.edu/catalog/item/default.asp?ttype=2&tid=1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