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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1-01-06 10:18
[국내동향] [에너지타임즈] 영월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지부진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6,114  
에너지빈곤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저렴한 에너지 공급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인데, 영원과 같은 '낙후지역'의 에너지 빈곤을 부추기는 일이 나타나고 있네요.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지부진 이유는?
강원 영월지역 수요세대 부족으로 사업자 투자 망설여
공급비용 타 지역보다 2.5배, LPG보다 높게 책정 예상
2011년 01월 05일 (수) 21:48:52 송승온 기자 ssr7@energytimes.kr

[에너지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일부지역에서 수요세대 부족으로 인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원 영월지역의 경우 지난해말 화력발전소 준공과 함께 LNG배관이 깔려 도시가스가 조기공급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수요세대의 부족과 이에 따른 공급비용 상승 우려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5일 강원도시가스에 따르면 영월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선 공사 투자비로 약 43억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수요세대는 3200여세대에 불과하다. 이대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공급비용은 ㎥당 311원에 달해 춘천이나 원주보다 2.5배 이상의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된다. 춘천·원주의 공급비용은 ㎥당 133원이다.

강원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대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경제성이 안나오게 된다”며 “오히려 LPG보다 비용이 높게 책정돼 도시가스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 복지에 아무런 혜택이 안되기 때문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명분이 없어 현재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원지역의 경우 지형이 험해 공급시설비가 타 지역보다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타 지역 도시가스사들 역시 수요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소외지역 공급사업에 소극적”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와 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영월군 관계자는 “현재 투자비를 지원받기 위해 중앙정부와 도에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위해선 국․·도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소외지역 공급사업을 놓고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터져나왔었다”며 “지금이라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공급비용이 전가되지 않도록 관련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신영수 의원이 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4월 법사위 통과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법안은 소외지역에 대해 지자체와 국가가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법안이 통과된다하더라도 지방재정이 받쳐줘야 한다는 문제점도 있으나 일단 법적근거가 마련돼 소외지역 공급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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