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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1-04-07 14:05
[국외동향] [AP] 12개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억제책 제시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5,547  

2009년 코펜하겐 UN 기후변화총회 이후 선진 공업국들은 자체적인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수준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한편, 개발도상국들은 지난해 12월 칸쿤 UN 기후변화총회 이후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여 국가별 기후변화 행동 계획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3.21(월) UN에서 공개한 12개 개발도상국의 서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고 모두 자발적인 것으로 많은 부분이 산업계로부터 금융 및 기술 지원을 조건부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몽골 정부는 고비 사막에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고 유목민들을 대상으로 휴대할 수 있는 풍력 터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온이 섭씨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은 난방을 위해 지금도 많은 부분을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보다 효율적인 난방용 보일러 사용을 약속하였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국토의 1/4까지 산림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멕시코는 2020년까지 탄소 배출을 30% 대폭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코스타리카와 몰디브는 탄소 중립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까지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생산 단위당 탄소 배출을 40~45%까지 감축하기로 하였고 인도 역시 유사한 측정법을 사용하여 탄소배출 집약도를 20~25%까지 줄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매우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한 국가들도 있는데, 에티오피아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열차의 개별 철로까지 포함하는 75개의 세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구형 전구 사용을 금지한 아르헨티나는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를 위한 보조금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부탄은 자국의 산림이 처리할 수 있는 양 이상의 탄소는 절대 배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더 많은 수력, 신재생에너지, 삼림 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이상 각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처 노력은 정식 UN 문서로서 공문화되었다.
 
1997년 교토 의정서에 서명한 선진 공업국들은 2012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탄소 총 5.2%에 대해 의무적인 감축을 약속했다. 이후 UN 기후변화총회를 통해 190개국 이상 국가들이 치열한 협상 과정을 거쳤지만 결과적으로 2012년 이후 선진 37개국에 대한 교토 의정서 연장 합의는 실패했다.

* 기사 원문 : http://news.yahoo.com/s/ap/20110321/ap_on_re_eu/eu_climate_poor_countries
* 한글 번역 : http://www.ten-info.com/sub_modules/tei/policyPollutantsView.asp?pg=2&dir=5&loc=&kd=&ca=&ar=&ty=&su=&od=&col=&sw=&num=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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