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재생에너지기구인 IRENA가 4/4~5에 UAE의 아부다비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그간 임시기구였던 IRENA가 공식 창립한 것은 시급한 사안인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향후 IRENA 활동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외통부는 IRENA 창립총회 참석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이 IRENA의 이사국이 되면서 "재생가능에너지의 중요한 협력국이 되었다."며 사안을 침소봉대하고 있어 의뭉스럽다. 심지어는 UAE가 사무국을 유치하는 데에 큰 조력을 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원전과 석유 등 재생가능에너지에 반하는 원전과 화석연료가 협력의 기초가 됐음을 암시하고 있다. 초반부터 국제정치사회의 이면이 더욱 강조된 IRENA의 험난한 앞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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