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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08-11-05 17:35
[국외동향] 지속 가능한 길, 샘솟는 아이디어들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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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1986년 체르노빌 사건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소 1기를 완성하고도 가동하지 않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를 멈춘 뒤 20년이 지나 무레크와 같은 마을이 탄생했다. 쉬운 길을 가지 않는 대신 더디지만 지속 가능한 길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 무레크는 원자력의 유혹에서도, 석유 위기에서도 비껴서 있다. 이제 무레크 주민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태양광시민발전소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주민 80명이 출자를 결정했다. 메탄을 자동차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과 소수력에너지 이용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와 관련한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샘솟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자립 마을이 가능할까? 인구 2천 명 규모의 농촌마을이라면 우리나라로 치면 면 단위다. 고유가에 농촌도 시름시름 앓고 있다. 마침 전북 부안군 주산면을 중심으로 유채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이제 우리 농촌도 지역 에너지 문제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토터는 에너지 자립 100%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려는 노력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정부의 역할은 농민들이 그런 마음을 먹었을 때 제도로써 응원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직접 생산한 포도주와 호박씨 기름을 건네던 그가 꼭 하고 싶은 말이라며 덧붙였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 쉬운 대안, 원자력에 대한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원자력을 택하면 그만큼 더 위험하고 제대로 되지 않을 길을 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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