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IPCC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높은 온실가스 배출
2011년 11월 4일자 가디언 <Greenhouse gases rise by record amount>는 2010년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에 관한 기사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by 필>
2010년은 IPCC의 2007년 보고서가 전망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높은 배출 추세를 기록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에너지부 조사 결과). 이는 각국의 노력이 얼마나 미흡한지 보여주는 것이다. MIT의 <Joint Program on the Science and Policy of Global Change>의 co-director인 John Reilly는 “우리가 배출량을 통제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배출량은 더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10년 탄소배출량은 2009년 보다 6%가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이 증가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도와 중국의 화력발전으로 배출되는 양은 2009년에 비해 거의 8% 증가했다.
Oak Ridge National Lab의 <Carbon Dioxide Information Analysis Center>의 energy department의 director인 Tom Boden는 “세계금융위기도 배출[감축]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engineering and public policy department의 head인 Granger Morgan은 “우리가 자식과 손자들에게 끔직한 유산을 물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John Reilly는 교토의정서를 비준한 국가들이 1990년 대비 8% 감축 성과를 보인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했다. 1990년에 선진국들의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60%에서 이제 50%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 원문 보기
http://www.guardian.co.uk/environment/2011/nov/04/greenhouse-gases-rise-record-lev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