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ENGLISH  |  HOME  |  SITEMAP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2-04-10 11:35
[국외동향] 광범위한 해수, 동물플랑크톤, 소형어류 등에서 저농도 방사성물질 검출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4,504  
도쿄대학 대기해양연구소와 우드홀해양연구소(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의 연구팀은 공동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3개월 후인 2011년 6월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해안 30~600km의 해역에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이 해역의 해수, 동물플랑크톤, 크릴새우류, 해파리류, 소형어류 등에서 원자력발전소에서 유래한 방사성 핵종 134Cs, 137Cs, 110mAg를 검출하였다.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로부터 북서태평양으로 방사성물질의 누출이 발생하였다.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바다로 방사성 세슘(137Cs)의 누출량은 4월 초순에 사고 이전의 5억배 수준에 달하였다. 이 누출에 대응하여 대기, 토양, 연안지역에서의 여러 가지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방사성물질이 어떻게 태평양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방사성물질의 해양식물 연쇄를 통한 이동, 농축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정보도 극히 한정되어 있다.

도쿄대학 대기해양연구소는 우즈홀해양연구소, 뉴욕주립대학 등의 국제연구그룹과 공동으로 2011년 6월에 하와이대학의 연구조사선 Ka’imikai-o-Kanaloa를 이용하여, 원자력발전소 30~600킬로미터에 걸쳐 넓은 해역에서 해수중의 감마선 방출 방사성 핵종의 수평, 연직분포를 조사하였다. 또한, 동시에 동물플랑크톤, 크릴새우류, 해파리류, 소형어류 등에 대한 분석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의해 사고 후 3개월 시점에서 원자력발전소 유래의 방사성세슘(134Cs와 137Cs)이 원자력발전소 30~600킬로미터에 걸쳐 광범위한 해역에 저농도로 넓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해수의 방사성세슘의 최대농도는 134Cs, 137Cs 모두 1입방미터 당 약 3900베크렐로 최대농도를 나타낸 지점은 원자력발전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은 아닌, 남동쪽 앞바다부근의 연안성 소용돌이(해류가 소용돌이가 되어 있는 상태)가 발달한 지점(북위 36.5도, 동위 142도)이었다. 이 결과는 표류 부표 등에 의한 해류관측과 모델에 의한 방사성물질의 확산시뮬레이션 결과가 모두 일치하였다. 또한, 쿠로시오의 내부 및 남측에서는 방사성세슘(134Cs)는 1입방미터 당 3베크렐 이하로 쿠로시오가 이들 방사성물질의 분포의 경계가 되었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유래한 방사성 세슘은 동물 플랑크톤, 크릴새우류, 해파리, 중층성 소형어류 등에서도 검출되었다. 동물플랑크톤의 최대농도는 134Cs와 137Cs 모두 건조중량 1킬로그램당 약 50베크렐로 해수의 최대지점과는 달리 쿠로시오 내에서 나타났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유래된 방사성은(110mAg)도 동물 플랑크톤, 크릴새우류, 해파리 등에서 검출되었지만, 어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해수 1리터의 농도에 대해 동물 플랑크톤의 건조중량 1킬로미터당 어느 정도의 방사성 세슘이 농축되었는가를 나타내는 농축계수는 134Cs와 137Cs모두 중앙치로 약 40이었으며, IAEA에서 보고된 동물 플랑크톤의 농축계수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에 의해 15만 평방킬로미터의 조사 해역의 누출된 방사성 세슘(137Cs)의 총량은 약 2페타 베크렐로 추정되었다. 이 계산은 다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번에 얻어진 방사성 세슘 농도는 사고 이전 농도의 10~1,000배이었지만, 이 농도는 일반적으로 해양동물 및 인간에 건강피해가 있다고 생각된 양과 비교하여 낮은 농도이며, 해수 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성 세슘의 농도보다도 낮은 것이었다.

본 연구는 사고 후 비교적 조기에 원자력발전소에서 유래한 방사성물질을 해수, 해양생물 등에서 광범위하고 상세하게 분포를 밝혀낸 의미 있는 연구로 생각된다. 신뢰할 수 있는 측정방법을 이용하여 상당히 낮은 검출한계에서 분석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에서 30km 떨어진 지역에서 저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방사성물질의 검출에 성공하였다.


원문 : http://mirian.kisti.re.kr/global/global_v.jsp (관련 보고서 다운 가능- 일본어 )

 
   
 


 
    (사)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서울시 마포대로14가길 14-15 (2층) [04207] *지번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05-170
    전화 : 02-6404-8440  팩스 : 02-6402-8439  이메일 : mail@ecpi.or.kr  웹사이트 : http://ecp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