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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3-07-17 17:12
[국외동향] [Countercurrents] 인도 쿠단쿨람 핵발전소 시운전 반대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4,589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Tamil Nadu)의 티루넬벨리 디스트릭트(Tirunelveli District)에 있는 쿠단쿨람 (Koodankulam) 핵발전소가 2013년 7월 13일에 임계에 도달했다. 이 핵발전소는 인도에서 1000MW 가압경수로(러시아 기술)로는 첫 모델이다. 인도 남부 지역 전력부족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쿠단쿨람 핵발전소는 애초 시운전 계획보다 6년이나 늦었다. 시운전을 시작으로 1000MW 1기 당 400MW로 시작해 점차 전략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이미 2008년부터 추가로 4기를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인도 사회에서 쿠단쿨람 핵발전소를 둘러싸고 갈등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쿠단쿨람 핵발전소는 반핵진영의 저항으로 여러 번 준공이 늦춰졌다. 대표적으로 반핵민중운동(People's Movement against Nuclear Energy)이 이끄는 700여일 동안의 지역의 반핵 운동이 가열차게 전개됐다. 그동안 막가파식으로 추진한 주정부와 핵발전 당국과 기업에 맞서 끊임없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사회적 논의를 주장했다. 특히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소식을 접하고서 쿠단쿨람 핵발전소 운영을 늦추는 데 일정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핵발전 기업(NPCIL)과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AERB)가 임계 도달 전에 대법원에 제출해야 하는 안전 보고서를 7월 12일에 제출했음에도 대법원은 아무런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반핵민중운동은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법적 투쟁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쿠단쿨람 핵발전소 반경 30km 내에 백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는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가 허용한 기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사고발생시 주민들을 대피시키란 불가능하다. 반핵민중운동과 지역 주민들은 당국이 법적 안전 조치를 확인하지 않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가지고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인도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 ‘인도 핵 공화국’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의 여파로 ‘탈핵 도미노’가 일어나긴 했지만 국가마다 상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 인도는 핵발전을 확대하려는 경로를 따르고 있다. 국내의 탈핵 운동에서  핵발전 국가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 탈핵 국제주의를 강화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By 필>

* 참고 자료
Koodankulam Nuclear Power Plant Goes Critical
http://www.countercurrents.org/cc140713.htm

위피키디아 Kudankulam Nuclear Power Plant
http://en.wikipedia.org/wiki/Kudankulam_Nuclear_Power_Plant

인터뷰: 인도 반핵운동가 우다야쿠마르
http://energyjustice.tistory.com/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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