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국제 에너지 전망 2013 (IEO2013)을 발표했다. EIA는 여기서 앞으로 30년간 세계 에너지 소비는 개발 도상국의 성장에 의해 주도 56 퍼센트로 증가 할 것(World energy use to rise by 56 percent, driven by growth in the developing world)이라 전망했다.
EIA는 아래와 같이 주요 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 세계 에너지 소비가 2010년 52만4000조 Btu에서 2040년 84만조 Btu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개발도상국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경제성장이 요인이며 특히 이중 절반이 중국과 인도에 의한 것이다.
- 2040년 모든 연료의 세계 소비가 증가한다. 그리고 화석연료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추세로 지속될 것이다.
- 세계시장에서의 석유를 비롯한 기타 액체 연료의 비중은 2010년 34%에서 2040년 28%로 떨어지겠지만 이에 반해 원자력 발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연간 2.5%씩 증가하게 될 것이다. 석유와 액체 연료의 비중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는 2040년에도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80%를 공급할 것이다.
- 천연 가스는 전망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석 연료로, 세계 천연 가스 소비량은 연간 1.7 % 씩 증가할 것이다.
- 치밀가스 (tight gas), 셰일 가스(shale gas), 탄층메탄가스(Coalbed methane)의 개발과 공급의 증가로 세계적으로 가스가용이 증가할 것이다.
- 중국의 석탄 사용의 증가와 지속적인 액체연료의 사용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의 에너지 사용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다
관련 뉴스 : 이투뉴스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367
EIA 보도자료 : http://www.eia.gov/pressroom/releases/press395.cfm
International Energy Outlook 2013 : http://www.eia.gov/forecasts/ieo/more_highlights.c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