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조용한 오지 마을인 Myagdi district의 Darbang은 경제 활동으로 활기찬 곳이 됐다. 2009년에 소수력이 도입된 이래 지난 4년 동안 바뀐 모습이다. 51kW 규모의 소수력으로 생산된 전력이 5마을의 700가구에 공급된다.
세계은행의 재생에너지 지원이 있었지만, 네팔 과학기술환경부의 대안에너지진흥센터(Alternative Energy Promotion Center, AEPC) 등으로부터 기술적, 재정적 지원과 교육을 받아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모임을 꾸려 직접 노동력을 제공하고 소수력 발전소를 만들었고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판매한 수익은 대출금 상환, 운영비, 인건비로 지출된다. 전기가 들어오면서 이 마을은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됐다고 평가받는다. 자연적인 유입식 발전 시설로 지속 가능하고 자기 조절적으로 발전된다. 현재 대안에너지진흥센터는 이 사례를 계기로 네팔 전역에 1000개의 소수력 발전을 설치했다.
네팔의 이 사례는 단편적인 결과만 보여주고 있지만, 프로젝트 재원 메커니즘과 공동체 경제 모델 등 복잡한 문제가 남아 있을지 모른다. 또한 ‘오래된 미래’는 재생에너지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성찰이 필요하다 하겠다. <by 필>
* 관련 기사와 영상
http://www.renewableenergyworld.com/rea/news/article/2014/03/renewable-energy-powers-rural-nepal-into-the-future?cmpid=WNL-Friday-March14-2014
** 네팔 대안에너지진흥센터에 대해서는 http://www.aepc.gov.np/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