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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4-08-31 23:11
[국외동향] 노동조합의 기후변화 대응, Unions4ClimateAction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5,011  

노동조합의 기후변화 대응, Unions4ClimateAction

죽은 행성에 일자리는 없다. 정의로운 전환을 통한 야심찬 기후변화 국제합의와 산업전환이 기후정의의 핵심이다-국제노총 사무총장 Sharan Burrow

한편 국제노총(ITUC)은 2012년부터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남아공, 영국, 미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ITUC Global Poll>을 실시하고 있다. <ITUC Global Poll 2014>는 국제노총이 TNS에 의뢰해 2014년 2월에 약 1만 4천명에게 경제와 사회 관련 문항에 대한 온라인 조사의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인데, 기후변화를 묻는 질문에 73%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더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17%, 지금보다 덜 감축해야 한다 10%). 그렇다면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정의를 주장해온 노동조합은 최근에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2014년 5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노총 총회에서 논의된 Unions4ClimateAction은 2015년 파리 기후변화총회(COP21)에서 기후정의를 실현하고 새로운 합의를 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제안되었다. 일부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있는데, 영국노총(TUC)은 Unions4ClimateAction 활동에 대해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 2030년 전력분야 카본프리 영국 목표를 위한 캠페인. 모든 에너지원에서 생산하는 전력 kWh당 이산화탄소 50~100g 목표
○ 저탄소에너지에 대한 균형적 투자 지지(셰일가스 추출에 대해서 사전예방의 원칙 적용)
○ 1백만 녹색일자리 창출 캠페인
○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산업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갖고 영국 저탄소경제에서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
○ 화석연료 보조금 개선과 단계적 폐지 요구
○ 2011~2016년에 국제 단기기후재정으로 3.87 billion 파운드 제공 요구
○ 작업장 에너지 효율을 위한 노동조합 주도의 ‘작업장 녹색화’지지(녹색 대의원과 노동조합 환경교육 프로그램)
○ 영국정부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 40% 감축하는 새로운 EU 목표를 채택할 것을 요구

한편 2008년부터 국제노총은 매년 10월 7일에 ‘좋은 일자리를 위한 세계행동의 날(World Day for Decent Work(WDDW)’을 조직하고 있다. 올해는 ‘노동자를 위한 정의-기후정의(Justice for Workers - Climate Justice)’로 정하고, 여러 나라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노동조합의 기후정의 활동을 기대해본다.<by 필>

Time to Tackle Climate Change(Sustainlabour&ITUC,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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