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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5-02-22 17:32
[국외동향] 원유가 하락이 재생에너지를 멈추게 할 수 없는 7가지 이유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4,772  

클린 엣지 소속이자《청정기술혁명》과《청정기술국가》의 저자인 클린트 와일더는 석유와 가스 가격이 하락한 지금이 재생에너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보통 화석연료가 쌀 때 재생에너지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이코노미스트의 “기회를 잡아라” 기사의 부제는 ‘석유와 가스 가격의 인하는 나쁜 에너지 정책을 바로잡을 한 세대에 한번 올 기회’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화석연료 보조금이 그런 정책에 해당한다(그렇다고 클린트 와일더와 이코노미스트가 재생에너지 보조금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이들은 모두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입장에서 모든 에너지의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유가가 낮아질 때 화석연료 세금을 인상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몇몇 의원들이 가스 가격을 인상하거나 수송용 연료탄소세를 도입하는 법안을 제출해 논의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블룸버그의 톰 랜달은 “현재 원유가 하락이 재생에너지를 멈추게 할 수 없는 7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유가 하락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가격과 재생에너지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관련 내용을 전한다. <by 필>



1. 태양은 석유와 경쟁하지 않는다.
석유는 주로 수송용 연료로 사용되고, 재생에너지는 주로 전력용으로 사용된다. 태양광 등 전력을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는 석유가 아니라 석탄과 가스, 수력, 핵과 경쟁하는 것이다. 한편 IEA에 따르면 2050년에 태양광은 전력시장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2. 전력요금은 계속 오를 것이다.
재생에너지의 진짜 위협은 낮은 원유가가 아니라 값싼 전기다. 그런데 전기요금에는 연료비 이외에 다른 비용이 포함된다. 특히 전력망에 들어가는 비용이 점점 중가 하고 있는데, 지난 30년간 전력망 투자가 엄청나게 증가했고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태양광 가격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이 증가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석탄, 가스보다 경쟁력이 앞설 것으로 예측된다.

4. 플러그인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다.
싼 석유가 전기차를 멈추게 할 수 없다. 2010년 이후 가솔린 가격이 인하되어도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 얼리 어답터 시장 상황에서 전기차 사용자는 가솔린 가격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세금이 높아 원유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중국은 대기오염 문제로 전기차가 장려되고 있다.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단계에서는 연비가 고려되겠지만, 그땐 전기차 연비에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5. 석유제품 소매가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국제 원유가 인하와 무관하게, 가솔린 보조금은 감소하고 가솔린 세금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6. 석유가격은 영원히 낮게 유지될 수 없다.
석유개발의 채산성이 낮아져 배럴당 70달러 미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게 된다. 결국 공급은 줄고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7.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에 투자가 늘고 있다.
계속해서 재생에너지 투자가 늘고 있고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기후변화 협상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재생에너지는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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