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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15-03-18 18:30
[국외동향] 런던, 기후정의 운동 재개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9,295  
   one million climate jobs 2014.pdf (1.4M) [5] DATE : 2015-03-18 18:30:12

2009년 코펜하겐 이후 정체된 영국의 기후정의 운동이 다시 거리에 나서고 있다. 올해 파리 기후총회를 앞두고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Campaign Against Climate Change Trade Union group 소속 Martin Empson이 전하는 소식을 정리하면 이렇다.<by 필>

3월 초, 2만 명이 런던 중심부에 모여 Time to Act!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는 곧 돌아온 총선을 겨냥해 열린 것으로 Campaign Against Climate Change이 주최하고 많은 환경단체와 좌파조직들이 연대했다. 지구의 벗, 민중의회, 그린피스, 녹색당, 좌파연합, 노동조합(소방노조, 공공서비스노조 등) 등이 참여했다.

런던 경시청이 집회 주최 측에게 민간 기업과 계약해 행사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며 교통을 통제하는 등 집회에 협조하길 거부하자, 이 집회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돈 있는 단체만 집회할 수 논리가 성립된 것이다. 그러나 7만 명이 집회를 지지하며 탄원 서명에 동참하자, 결국 경시청은 마지못해 최소한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태도를 바꿨다.

Time to Act!의 또 하나의 목적은 환경운동과 노동조합의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우리에게도 익숙하듯이 Campaign Against Climate Change는 수년 동안 “백만 개의 기후 일자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이 펴낸, 동일한 제목의 보고서는 현재 6개의 전국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기후변화의 해결책 중 하나는 배출을 줄이는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2014년판 파일 첨부). ‘재정긴축과 정리해고가 아니라 백만 개의 일자리를’라는 구호에서 이들의 입장이 잘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집회 참여 인원만 보더라도 영국 기후정의 운동의 재개와 성장을 알 수 있다. 작년 환경단체와 Avaaz가 기획한 집회에 3만 명이 참여했지만, 이번 집회에는 보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보면, 셰일가스 채굴을 반대하는 지역 모임도, 런던 공항 확장을 반대하는 운동도 함께 한 것이다. 이처럼 기후정의 운동의 외연이 확대되는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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