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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동향

 
작성일 : 09-06-12 02:45
[국외동향] [NYT] 독일 보봉, 자동차없이 살아가다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9,803  

[NYT] 독일 보봉, 자동차없이 살아가다


 


- ELISABETH ROSENTHAL(NYT, 2009.5.12)


 







* 독일 프라이브루크의 보봉(Vauban)은 시내에서 3㎞ 정도 떨어진 곳으로 몇 년전부터 친환경 주거지역, 생태주거마을로 유명해졌다. 1992년까지 프랑스군이 주둔하다 철수할 때, 텅 비게 된 군부대 자리에 프라이부르크시가 이 지역을 매입하여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한 주거단지가 만들어졌다. 이때 주민조직인 ‘포럼 보봉’이 주도하여 시 당국과 함께 공간 개조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가정 1㎡당 열효율을 60kWh내로 유지되는 저에너지 하우스이거나 15kWh 이하인 패시브하우스이다. 또한 가정 내 전기는 한국과 가정 평균에 비해 20% 정도만을 사용하고도 비슷한 가전제품을 사용한다. 이 기사에서 다루는 부분은 특히 자동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글에서 소개된 독일 보봉과 에너지정치센터가 2008년에 방문하여 소개한 독일 몰박(Morbach)은 공히 외국군 주둔지 철수의 경험을 생태마을이나 재생가능에너지 단지로 재구성하는 사례로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by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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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상의 지역사회 거주자들이 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교외 보봉은 자동차를 포기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근체인 이 실험 지역에서는 거리 주차, 도로와 가정 차고는 일반적으로 금지된다. 프라이부르크로 통하는 트램이 지나가는 주요 도로와 지역사회의 가장자리 몇몇 도로를 제외하고 보봉의 거리는 완전히 “차가 없다.” 자동차 소유는 허용되나 소유자가 가정당 4만 달러로 마을 가장자리에 큰 주차 공간에 공간을 사게 되는 두 곳에서만 주차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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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보봉 가정의 70%가 자동차가 없으며, 57%는 이곳으로 이사 오기 위해 차를 팔았다. “나는 자동차가 있었을 때 항상 긴장했다. 지금 이대로가 매우 행복하다”고 Heidrun Walter가 말한다.    


2006년에 완성된 보봉같은 생태지구는 교외 생활에서 자동차 사용을 분리하고자 하는, 유럽, 미국과 다른 곳에서 성장하는 추세이다. “현명한 계획”이라고 불리는 운동의 요소이다. 자동차는 교외에서 중요한 것인데, 시카고에서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중산층의 가정에 필요하다. 그런데 자동차는 온실가스를 감축시켜 지구온난화를 막는 노력에 커다란 장애이다. 승용차는 유럽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12%에 해당되고 미국에서 자동차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50%에 이른다.



지난 20년 동안 도시를 걷기에 좋게 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이제 계획자들은 교외에 그 개념을 사용하고 있고, 특별히 배출 감축과 같은 환경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500명이 거주하는 보봉은 자동차 의존저감의 교외 생활에 가장 발전한 실험일지 모른다. 세계에서 그러한 기본 교훈은 교외에 주차공간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더 간단하고 더 접근가능하게 하는 시도로 채택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에는 먼 고속도로 따라 마트가 있는 것보다 가계들이 길가에 놓여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우리의 모든 발전은 자동차에 집중되어 왔고, 그건 변할 것이다”고 David Goldberg(자동차에 덜 의존하는 새로운 지역사회를 촉진하는 Transportation for America 임원)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운전하는 것이 하이브리드를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만큼이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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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외의 Levittown과 Scarsdale는 1950년대 드림 타운이었고 여전히 강하게 어필한다. 그러나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에서 새로운 몇 곳이 보봉처럼 더 좋아 보인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자동차를 줄이는” 지역사회를 촉진하고 있고, 입법가들이 움직이지 시작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중교통이 올해 승인될 새로운 6년 연방 교통 법안으로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Goldberg는 말했다. 전 법안에서는 80%는 고속도로이고 20%는 다른 교통수단이었다. 


Sherman Lewis(캘리포니아 주립대 명예교수)는 그 마을의 가정이 자동차를 두 대에서 한 대로 가능하면 제로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은 여전히 그 프로젝트에 장애가 되고 있다. 대출 받은 사람들은 자동차를 위한 공간이 없는 50만 달러의 집을 재판매할 경우를 걱정하고, 미국 대부분의 지역 법률은 여전히 거주 단위 당 두 곳의 주차 공간을 필요로 한다. 그 마을은 Hayward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았다. 


게다가 “미국 사람들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곳에 대한 생각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의심한다고 CarFree City USA의 공동 창립자인 David Ceaser는 말한다. 그는 자동차가 없는 보봉 규모의 교외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성공했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몇몇 정부들은 국가적 규모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2000년, 영국은 대중교통을 새롭게 발전시킴으로써 자동차 사용을 줄이도록 계획을 수정하기 위한 포괄적인 노력을 시작했다. “일자리, 쇼핑, 레저와 서비스가 포함된 개발에서 자동차가 대다수 사람들의 현실적인 교통수단을 의미한다는 가정으로 설계되고 지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영국 정부의 규제 계획 문서인 PPG13에서 밝힌다. 수십 개의 쇼핑몰,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주택들이 새로운 영국 규제에 기초하여 계획 승인이 거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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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아우토반의 고향인 독일에서 보봉같이 차를 줄이는 곳은 드문 형태이다. 그 마을은 길이가 길고 상대적으로 좁다. 프라이부르크로 통하는 트램을 모든 가정에서 타기 용이하다. 가계, 레스토랑, 은행과 학교들은 전형적인 교외보다 집에서 더 산재해 있다. Walter 같은 대부분의 거주자들은 쇼핑하거나 아이들과 놀기 위해서 자전거 뒤에 끌 수레를 가지고 있다. 
 


IKEA와 같은 가계나 스키 경사지로 여행하기 위해서, 가족들은 함께 차를 사거나 보봉 카 쉐어링 클럽에서 임대하여 공동의 차를 사용한다. Walter는 예전에 미국과 프라이부르크 자가용을 가지고 살았다.  


전에 나치 군대 기지가 있었던 보봉은 2차 세계대전부터 독일 통일까지 20년간 프랑스 군대가 점령하고 있었다. 기지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도로가 막사 사이로 좁은 통로여서 자동차 통로로 사용할만한 것이 아니었다.  


원래 건물들은 파괴된 후로 오래되었다. 이를 대체한 줄지어선 현대식 주택들은 열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고 이국적인 목재로 장식하고 발코니가 있는 4, 5층의 건물들이다. 자유롭게 세워진 주택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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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보봉에서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녹색파 경향이 있다. 실제 독일 녹색당에 절반 이상이 투표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여기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삶의 질이라고 말한다. 과학자인 Henk Schulz는 아이들이 자동차로부터 안전하게 자라는 것을 기뻐한다. 그는 거리에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별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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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몇 년 전, 독일 다른 지역에서 모방하더라도, 보봉은 유명한 지역사회의 모델이 되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 그 개념이 작동할지는 열려진 문제이다. 100명 이상이 “자동차 줄이는” Quarry Village 구매 계약에 서명했고, Lewis는 여전히 그 프로젝트를 출발하기 위해서 초기 자금 2백만 달러를 찾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안 된다면, 그의 후속 제안은 자동차 사용에서 해방되도록 하는 같은 계획을 개발하는 것이다. 
 


* 원문 참조


http://www.nytimes.com/2009/05/12/science/earth/12suburb.html?_r=1&partner=rss&emc=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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