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ENGLISH  |  HOME  |  SITEMAP

    자료마당

 
작성일 : 09-11-12 13:42
[녹색일자리] [학단협 발표문] 기후변화 위기의 시대,‘적록연대’를 위하여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5,946  
   학단협 발표문-적록동맹과_녹색일자리.hwp (108.5K) [48] DATE : 2009-11-12 13:42:57
연구소 한재각 부소장이 2009년 11월 6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학술단체협의회의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글이다.

***

1. 들어가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 각각의 사회운동 진영이 가지고 있던 개별적 의제들의 융합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듯하다. 특히 전통적으로 부분 의제로 간주되었던 환경적 쟁점들이 전체 사회운동에서 논의할 수밖에는 핵심적 의제들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예를 들어 작년의 광우병 촛불집회나 최근의 4대강 사업을 둘러싼 투쟁들이 그 대표적인 예인 듯 하다. 기존에 이루어진 폭넓은 사회운동들의 연대가 주로 정치개혁이나 국가보안법 등과 같은 일반 민주주의 쟁점을 둘러싸고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좀더 가지지향적인 의제를 중심으로 한 연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들어 ‘적-록-보연대’와 같은 용어를 통해서 이러한 연대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학술적인 논의들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어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논의들은 ‘적색’, ‘녹색’ 그리고 보라색'를 각각 사회주의(맑스주의), 생태주의, 그리고 여성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하면서, 이념적․추상적 수준에서 그것들이 왜, 어떻게 연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루는데 머물러 있다. 이 발표에서는 그런 논의와는 차원을 달리하여 구체적인 대중운동과 정책 수준에서 논의되고 실천되는 ‘적록연대’(여기서는 환경운동과 노동운동의 연대라는 의미에서 사용한다)에 대해서 다루어 볼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 기후변화라는 전지구적 환경위기의 맥락 하에서, 세계 노동운동의 대응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녹색일자리’과 ‘정의로운 전환’의 개념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춰 볼 것이다.

* 전체 글은 별첨 파일


 
   
 


 
    (사)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서울시 삼개로 15-10 (4층) [04172] *지번주소: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203-2
    전화 : 02-6404-8440  팩스 : 02-6402-8439  이메일 : mail@ecpi.or.kr  웹사이트 : http://ecp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