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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12 19:31
[에너지일반] [IEA] 세계 에너지 전망 2009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6,932  
   WEO2009_es_english.pdf (1.7M) [127] DATE : 2010-03-12 19:31:38
세계에너지전망(World Energy Outlook, 이하 'WEO')는 국제에너지기구에서 매년 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현황과 전망에 관해 편찬하는 연례보고서다.

작년에 나온 WEO 2009에서는 2030년까지 세계 에너지 수요량이 현재 12,000Mtoe 보다 45% 늘어난 16,800 Mtoe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연간 1.5% 성장) 이는 WEO 2008 연간 성장률 1.6% 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각국이 소극적이긴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O2 증가량의 상당부분을 개발도상국들(non-OECD)이 차지하고 있는데, 2030년경에는 CO2 배출량이 총 40.2Gt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중국과 인도, 중동지역이 각각 6Gt, 2Gt, 1Gt이 늘어나 증가분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선진국들의 노력만으론 기후변화대응이 부족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가들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목표로 삼고 있는 450ppm과 기준시나리오에 따른 CO2 배출량과는 13.8Gt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향후 기후변화대응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만도 450ppm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1조 5천억 달러가 추가적으로 필요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해서는 재정적 투자가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에너지 효율화가 57%로 가장 기여도가 높고, 재생가능에너지와 핵에너지, 탄소포집저장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IEA는 자신들의 보고서에서는 기준시나리오와 550ppm(2009년판에는 없음), 450ppm 등 세가지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지만, NGO들이 주장하고 있는 350ppm 시나리오는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이는 해당 시나리오가 불가능하다는 선진국들의 판단에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족 : 첨부파일은 WEO 2009의 영문 요약판이며, 전문은 IEA에서 구입해야 한다. 각국의 재정으로 유지되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IEA가 자료의 가치가 있는 발간 초기에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든 점이 있다. 이는 OECD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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