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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6 01:24
[재생가능에너지] [IPPR]에너지 전환은 가능하다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6,444  
   A Solar Transition is Possible.pdf (718.7K) [70] DATE : 2011-05-06 01:24:22

[IPPR]에너지 전환은 가능하다

Peter D. Schwartzman & David W. Schwartzman은 <A Solar Transition is Possible>(IPPR, 2011년 3월)를 통해 전력부문의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수학적 모델을 활용하여, 전환이 현재의 수준에서도 기술적으로 타당하다는 점을 증명한다. 또한 모든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조건과 양립하는 수준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한다.<by 필>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의 시기에 대해서 바츨라프 스밀 등의 비관주의는 에너지 전환의 역사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인데, 저자들이 보기에 그들은 훨씬 더 빠른 변화로 유도하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하급수적 증가(exponential growth)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출 우선순위가 변한다면, 이러한 전환을 촉진하는 대규모 경제 투자가 가능하다고 제안한다.

현재 세계 전력생산은 16.5테라와트이고, 이용가능한 풍력은 40~85테라와트이고, 태양광은 580테라와트이다. 그러나 현재 생산은 0.02테라와트(풍력), 0.008테라와트(태양광)에 불과하다. 이들의 계산에 따르면, 20~40년이면 화석연료에서 독립해서 전세계가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러한 방식에는 미래 기술 개선에 대한 고려는 포함하지 않았으며, 현재의 풍력과 태양광의 기술만 적용했기 때문에, 핵발전이나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같은 방식도 불필요해진다. 다만 탄소배출에 대한 분석과 에너지 보전 기술에 대한 분석은 빠져 있다.

이들은 이러한 전환의 장애물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첫째, 각 정부의 의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둘째,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제작하는 원자재 공급을 고려하지 않았다. 셋째, 지역적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대해 추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넷째, 석유의 EROI(에너지 회수율)을 반영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실제로 필요한 전력량을 충족할 수 있을까? 인간개발지수(HDI)의 높은 수준에 필요한 1인당 최소 전력을 3.5킬로와트로 추정하면 현재 68억 인구는 최소 23. 테라와트이다(현재의 1.5배). 25년에 현재 생산용량의 두 배가 되는 경우, 32테라와트 발전용량으로 90억 인구가 1인당 3.5킬로와트를 공급받게 된다. 따라서 미국 등 선진국들은 1인당 낭비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하고, 대부분의 남반부 사람들은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게 된다.

저자는 결론에서 이러한 전환을 이루는 데 일차적인 장애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의지와 경제적 우선성의 부족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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