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ENGLISH  |  HOME  |  SITEMAP

    자료마당

 
작성일 : 13-11-10 22:35
[기후변화] [Maplecroft] 기후변화 취약성 지수 2014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9,590  

기후변화 취약성 지수 2014

세계 경제의 1/3을 창출하는 나라들이 2025년에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상당한(high) 위험에서 극심한(extreme) 위험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기반의 위기 분석 컨설팅업체 메이플크로프트(Maplecroft)가 제작한 연간 보고서인 기후변화 취약성 지수(Climate Change Vulnerability Index, CCVI)에서 기후변화가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중요한 도시들에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음 30년 동안에 극단적인 이상 기후의 노출 위험(해수면 상승과 기온 변화, 강수량, 특정 종의 미래 변화), 노출에 대한 인구의 민감도(건강, 교육, 농업, 인프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부의 적응 역량(연구&개발, 경제 요인, 자원 안보, 정부의 효율성)을 평가해 작성한, 기후변화 취약성 지수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193개국과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50개의 도시의 등급을 매겼다. 따라서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 이외에도 정치, 사회, 경제적 환경과 대응에 따라 전반적인 위험 상태는 다르게 평가된다. 이제 기후변화 취약성 지수 2014(Climate Change Vulnerability Index 2014)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상당한 혹은 극심한 위기에 처할 것으로 평가된 67개국의 GDP를 합치면, 현재 15조 달러에서 2025년에 44조 달러로 거의 세배가 증가할 것이다. 이렇게 세계 경제의 1/3이 심각한 폭풍, 홍수나 가뭄과 같이 더 빈번하고 극단적인 기후 이상이라는 물리적 영향으로 인한 위협이 증가할 것이다. 현재 해당 국가의 인구는 45억 명이 넘는데, 2025년에는 5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취약한 국가는 방글라데시(1위), 기니비사우(2위), 시에라리온(3위), 아이티(4위), 남수단(5위), 나이지리아(6위), 콩고민주공화국(7위), 캄보디아(8위), 필리핀(9위), 에티오피아(10위)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한 국가들 중 경제적으로 중요한 곳도 있는데, 인도(20위), 파키스탄(24위), 베트남(26위)도 극심한 위험 등급에 이름을 올렸고, 인도네시아(38위), 태국(45위), 케냐(56위), 중국(61위)도 상당한 위험(extreme risk)에 올랐다. 이렇게 극심한 위험 국가군에 주요 신흥 개도국이 포함되어 있다(2025년에 인도는 5조 달러, 중국은 25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50개 대도시에 대한 조사에서 다카(방글라데시), 뭄바이(인도), 콜카타(인도), 마닐라(필리핀), 방콕(태국), 이렇게 다섯 곳이 극심한 위험 상태로 예상됐는데, 이 도시들은 GDP 기준으로 현재 2750억 달러에서 2025년에 80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이외의 다른 위험 지수와 함께 가장 커다란 위험 상태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메이플크로프트 웹사이트에서 유료 가입 후 확인이 가능하다. <By 필>

* Maplecroft 웹사이트
http://maplecroft.com/portfolio/new-analysis/2013/10/30/31-global-economic-output-forecast-face-high-or-extreme-climate-change-risks-2025-maplecroft-risk-atlas/

** CNN, Report: Climate change may pose threat to economic growth(2013. 10. 30)
http://edition.cnn.com/2013/10/29/world/climate-change-vulnerability-index/?hpt=hp_c1


 
   
 


 
    (사)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서울시 삼개로 15-10 (4층) [04172] *지번주소: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203-2
    전화 : 02-6404-8440  팩스 : 02-6402-8439  이메일 : mail@ecpi.or.kr  웹사이트 : http://ecp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