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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9 14:15
[에너지일반] 9월23일 한일 핵발전 노동 워크샵 "포스트 후쿠시마, 핵발전 노동자의 삶" 자료집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6,404  
   한-일 핵발전 노동 워크샵 자료집.pdf (25.1M) [51] DATE : 2014-09-29 14:15:15

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능공포와 공동체의 파괴를 비롯한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제염작업이나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이 배출되는 위험한 발전소현장에서 수습작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피폭문제와 노동환경의 문제는 아주 심각합니다. 핵발전 노동자의 문제는 건강권의 문제를 넘어 중층 하청 구조의 현실과 함께 노동자인권의 문제로 존재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중층 하청 노동구조가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불평등과 차별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간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방사능 피폭에 의해 건강권을 침해 받았던 사건들이 있어왔고 특히 최근 영광발전소의 방사선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강제해고는 한국 핵발전 노동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핵발전소는 피폭노동 없이 단 하루도 돌아갈 수 없습니다. 또 하청노동자들은 더 적은 정보만을 가진 상태에서 더 위험한 작업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핵 발전은 기본적으로 차별의 구조위에 성립되어 있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현실을 논의하지 않고서는 핵발전소의 안전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에 9월 23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공공운수연맹 환경에너지안전협의회, 녹색당 탈핵특별위원회, 땡땡책 협동조합,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한일연대미디어 The Ful이 함께 한-일 핵발전 노동 워크샵 "포스트 후쿠시마, 핵발전 노동자의 삶"을 공동주최하였고, 그 자료집을 공유합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40년 이상 일본 핵 발전 노동자를 탐사취재해온 사진작가 히구치 켄지씨, 피폭노동자를 생각하는 네트워크 활동가 나스비씨,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일했고 현재는 태양광발전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니이쯔마 히데아키씨를 초청해 일본 핵 발전 노동자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한국 핵발전 노동의 문제를 다루는 첫 걸음으로 핵산업의 현황과 쟁점들도 진단하였습니다. 


< 주요 목차 >

- 후쿠시마 제1발전소 노동자. 3.11 이후 바뀐 삶
  (니이쯔마 히데아키/ 전 후쿠시마 제 1발전소 노동자, 이와키 오텐토 썬기업조합 실무자) --------1쪽
- 원전, 제염 피폭노동문제와 노동자 지원 활동
  (나스비/ 산야(山谷)노동자복지회관활동위원회, 피폭노동을 생각하는 네트워크) --------12쪽
- 현재 일본의 어두운 사회, 원전하청노동자의 방사능 피폭 실태
  (히구치 켄지/ 보도사진작가) --------48쪽
- 핵산업의 치명적인 약점은 하청 피폭노동. 핵발전소 노동의 차별을 고발한다.
  (히구치 켄지 작가 인터뷰 _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다카노사토시 활동가) --------52쪽
- 한-일 원전의 유사성
  (카와세 슌지/ 일본의 해방출판사 편집자) --------58쪽
- 한국 핵발전 산업의 현황과 쟁점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63쪽

   총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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