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idor of Power

- China's Trans-Burma Oil and Gas Pipelines

  *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 그리고 중국의 국영기업 CNPC가 참여하고 있는 버마의 쉐 천연가스 프로젝트가 2012년 생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생산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프로젝트를 감시한 사회단체들과 현지주민(소수민족)들은 과거 야다나 프로젝트의 경험처럼 막대한 인권침해와 환경파괴가 수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보고서 파일을 참조하면 된다. 그리고 Shwe Gas Movement에 대한 활동은 http://www.shwe.org/에 접속하기 바란다. 참고로 에너지정치센터는 JEP(정의로운 에너지 프로젝트, 아름다운재단 후원)를 진행하면서 한국가스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의 버마 가스개발(Shwe Gas Project)에 대해 사례조사 중이다.(by 필)

중국은 버마를 관통하는 새로운 에너지 수송경로의 중대한 위험을 무시하고 있다.

Shwe Gas Movement는 2009년 9월에 <Corridor of Power>라는 제목의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보고서는 중국이 어떻게 잠재적인 사회적 불안과 그 경로에서의 전투 등으로 인한 재정적, 정치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거의 4,000km에 해당하는 버마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오일과 가스의 이중 파이프라인 건설로 버마를 위험 상태에 몰아넣고 있는지 폭로한다.

중국의 가장 큰 석유가스 기업인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는 이번 달 파이프라인 건설에 들어갔다. 그 파이프라인은 버마 서부의 쉐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배로 운송되는 석유를 중국 원난성으로 운송하게 될 것이다.

이 사업으로 버마 군부는 30년 동안 최소한 290억 달러를 받게 될 것이다. 버마는 세계10위의 천연가스 보유국(매장량 기준)이다. 그러나 버마는 대부분의 에너지 자원을 수출하기 때문에 이웃나라인 태국과 중국의 전력 소비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버마의 국민은 심각한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대량의 에너지 수출로 사회적 불안을 낳을 것이다. 이러한 자원들은 우리 국민의 것이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요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Shwe Gas Movement의 대변인 Wong Aung가 전한다.

이 보고서는 임박한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뿐만 아니라 아라칸주에서 중국 국경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경로의 진상을 밝힌다. 그리고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 정부, 투자자들이 직면한 위험을 분석한다. “버마 군부의 샨주 북부의 파이프라인 통과 지역에 대한 최근 공격과 중국으로의 3만명의 피난민 탈출은 그 지역이 얼마나 격변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인 인도와 한국의 컨소시엄은 동시에 해상 생산 플랫폼, 아라칸 해안으로의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 가스 터미널을 건설할 것이다. Wong Aung은 “중국, 한국과 인도 정부 뿐만 아니라 이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인권침해의 공범이고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