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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15 12:06
[언론기사] [매일노동뉴스]정부, 신재생에너지에 2015년까지 40조원 투입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20,468  
정부, 신재생에너지에 2015년까지 40조원 투입
태양광·풍력산업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 일자리 11만개 창출
 
정부가 2015년까지 태양광 20조원·풍력 10조원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총 40조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제2의 반도체·조선산업 같은 차세대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김황식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중소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9차 녹색성장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2015년까지 정부 7조원, 민간 33조원 등 총 4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과 풍력 등 대표적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제2의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등 10대 핵심 원천기술과 부품·소재 개발에 각각 1조5천억원, 1조원이 투자된다. 국내시장 창출은 공공기관이 총대를 멘다. 학교·항만·공장 등 10대 분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중설치하고,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 실적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민간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기업과 발전사·금융권이 공동으로 1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상생보증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중소기업에 최대 1조6천억원의 대출을 보증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조4천6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물산업 육성전략’을 보고했다. 향후 10년간 세계적인 물기업 8곳을 육성하고, 일자리 3만7천개를 창출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과 전문 물기업과 먹는 샘물 등 연관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 관련 노동계나 시민단체는 정부 대책에 대해 "말만 '녹색'일 뿐 기존 경제정책의 틀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정필 에너지정치센터 상임연구원은 "화석연료 중심인 국내 에너지산업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이 대기업 중심인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서 해외수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라며 "수출 중심 경제성장 패러다임에서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2010-10-14
김미영 기자  ming2@labortoday.co.kr

*원문 http://www.labortoday.co.kr/news/view.asp?arId=9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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