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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6 16:21
[에정뉴스] <사진으로 보는 더반 활동기> 12월 5일 GGGI 한국 녹색성장 홍보의 장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0,364  
월요일 입니다. 
기후변화총회의 두번째 주간이자 장관연설이 이어지는 주간입니다.  

오늘의 시작은 남미 ALBA 그룹과 환경NGO 미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협상 결과와 어떻게 시민사회와 결합할 것인가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는 자리 바로 옆에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가 녹색성장에 대한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한승수 총리의 모습도 보이고 한국 녹색성장 위원회 기획단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작년에 비해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주형환 한국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이 한국의 녹색성장에 대해 아주 엑설런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하고 있다는 뻥은 치지 않더군요. 
대신.. 중앙, 지방정부와 기업 그리고 그외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답니다. 
정작 문제는 국내용과 국제용 '저탄소 녹색성장'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국내에서 4대강과 핵발전이 핵심인데, 국제용에는 녹색경제 일반론에 가까운 내용으로 설명합니다.
두꺼운 책자도 나눠주는데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의 <녹색성장 바로 알기>를 부분 발췌 번역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4대강과 핵발전은 한국판과 달리 한 두줄로 알아보기 힘들게 줄였더군요. 녹색일자리는 일반론으로 몇 페이지를 할애했지만, 결론은 한국에서 아직 녹색일자리의 현황에 대해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녹색성장에서 4대강과 핵발전으로 빼고 나니, 이런 법 만들었다, 얼마 투자할 계획이다, 이런 말뿐이 없네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지표인 재생가능에너지 비중도 제시하지 못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곳에 온 사람들은 뭘 기대하고 오는 걸까요? 리우+20의 핵심의제가 녹색경제일 정도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녹색성장이, 특히 한국형 모델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이곳에 앉아 있는지, 아니면 니콜라스 스턴을 보기 위해 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처음으로 주도한다는 국제기구가 어떻게 돌아갈지 지켜볼 일입니다. COP18도 물건너갔으니 GGGI 국제 행사라도 크게 하겠지요. 

회의장에서 이런 논의를 하는 동안 밖에서는 
Speakers' Corner(발언대)에 모여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비아깜페시나와 현지 여성 농민이 힘을 모았습니다. 

역시 이곳의 집회는 노래와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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