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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0 16:06
[언론기사] [시민일보]노원구 등 전국 44개 지자체 13일 '탈핵 선언'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9,120  
노원구 등 전국 44개 지자체 13일 '탈핵 선언' 
  
 
[시민일보] 정부가 핵에너지 비중을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한 데 반해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가 탈핵(脫核) 선언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세종대로 39)에서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선언 및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지자체들이 연합해 공동 개최하게 된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세계 각국이 탈핵으로 정책을 변환하고 있지만 정부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핵에너지 비중을 36%에서 59%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제4차 원자력 진흥종합계획을 확정해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44개 지자체는 탈핵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 대안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의 사용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탈핵 에너지 전환 도시 선언 및 심포지엄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지방자치단체는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모임으로 ▲서울 15곳 ▲인천 7곳 ▲경기도 10곳 ▲수도권외 지방 12곳 총 44곳이다.
이날 1부 도시선언 기념식에서는 ‘탈핵 에너지 전환 추진 배경 및 경과 보고’에 이어 전국 44곳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선언문 낭독’을 통해 탈핵 의지를 밝힌다.
 
이어 2부에서는 박진희 동국대 교수(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 동향과 해외 사례를 포함한 ‘2012년, 에너지정책 전환 왜 필요한가’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한다.
 
또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도시형 에너지 전환 모델 및 활성화 방안’과 이유진 녹색연합 팀장이 ‘지방자체단체 에너지 정책의 현황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모색한다.
 
아울러 ‘농어산촌형 에너지 전화 모델 및 활성화 방안’ 등도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해 김성환 서울특별시 노원구청장,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 박우섭 인천광역시 남구청장이 공동 제안해 탈핵 관련 수도권 자치단체장 모임 구성에 대해 공감대를 얻어 추진됐다.
 
한편 구 관계자는 "정부는 현재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4곳에 있는 21기 원자력설비를 2016년까지 7기를 더 건설할 방침이다. 또 신규 원전을 2∼3곳 확보하고 2030년에 수명이 끝나는 12곳 원전의 수명을 연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원자력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지속가능한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대해 논의될 것”이라며 “재생산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원자력 에너지 생산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 원문 보기
http://siminilbo.co.kr/main/list.html?bmain=view&num=2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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