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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04 11:56
[에정뉴스] [기후정의세미나후기] 기후식민주의와 팔레스타인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395  
   에정연_8월기후정의세미나_발표자료.pdf (9.1M) [8] DATE : 2022-09-04 11:56:21
8월 23일 화요일 오후 7시,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바실리오홀13에서 '기후식민주의와 팔레스타인' 세미나를 팔레스타인평화연대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올해 팔레스타인평화연대와 사무실을 같이 쓰게 되면서 기후위기와 팔레스타인 문제를 함께 다루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 '기후식민주의와 팔레스타인' 세미나 웹자보

첫번째로 발표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하바라 연구원은 '기후식민주의'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불평등과 교차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을 지적하며 기후위기와 식민주의이 결합해서 나타나는 기후식민주의의 개념과 양상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활동가가 1948년이래 이스라엘의 군사점령 역사를 개괄하며 현재 팔레스타인 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스라엘의 수자원 통제, 벌목, 태양광패널 몰수, 독성물질, 수질오염, 전력난, 수질오염, 풍력발전을 빌미로 한 강제 이주 정책 등의 기후환경 문제를 소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기구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아스마 아부메지에드(Asmaa AbuMezied) 활동가는 이스라엘 점령하에서 기후위가 어떻게 성별화되어 나타나는지, 그리고 가자에서 경제 정의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다루었습니다. 점령과 기후위기는 서로의 문제를 증폭시켜 여성의 삶, 특히 농촌 여성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발표중인 하바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c)에정연

이어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에 기후식민지를 만들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으며 서구사회에 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팔레스타인 농촌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이나 정책이 무엇이 있을지 △팔레스타인에서 기후위기 문제 해결과 관련된 반자본주의, 체제전환 움직임이 있는지 등 심도깊은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두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한 분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주었습니다. 기후위기, 자본주의, 식민주의가 교차해서 문제가 증폭되고, 심화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상황을 살펴보며 기후식민주의에 대항해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고민을 남긴 세미나였습니다.
▲ 참가자 단체 사진 (c)에정연

자료집을 다운받으시려면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세미나 영상은 에정연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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